
'한국여자 배구의 간판' 김연경(24·터키 페네르바체)이 유럽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김연경의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25일(한국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벌어진 프랑스 칸느와의 2011~2012시즌 CEV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4, 25-22, 25-2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김연경은 이날 경기에서 양팀 최다인 23득점(블로킹 1득점, 서브 2득점 포함)을 기록했다. 18개의 스파이크를 작렬시켰고, 서브에이스, 블로킹을 기록하는 등 공수 다방면의 맹활약이었다.
결국 김연경은 소속팀의 우승뿐만 아니라 대회 최우수선수(MVP)와 최다득점 상까지 휩쓸었다. 이로써 김연경은 유럽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올라섰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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