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훈이 ‘춤추는 사자’로 아이디어를 마음껏 뽐냈다.
지난 25일 생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서는 TOP7의 4번째 경연이 펼쳐졌다. ‘영화 드라마 O.S.T 부르기’를 주제로 펼쳐진 이날 방송에서 이승훈은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2의 주제곡 ‘I like to move it’을 선택, ‘춤추는 사자’로 곡명을 변경해 무대를 꾸몄다.
이승훈은 그동안 수차례 탈락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번 방송에서 그동안을 모두 잊게 만드는 재치 있는 무대를 꾸며 환호를 받았다. 북을 든 고적대와 동물가면의 댄서들은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와 더불어 그는 위트있는 개사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후 박진영은 “정말 아무생각없이 즐겁게 봤다”며 “노래를 부르는 것도 실력이고, 무대 위에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것도 실력이다”고 호평했다.
이어 보아도 “무대 연출에 가장 신경을 쓰는 사람이 이승훈이다”며 “이승훈의 목소리엔 공기가 없지만 SM에서 줄 수 있는 가장 높은 점수를 주겠다”고 심사평을 내렸다.
양현석 역시 “지난주의 혹평이 이 같은 무대를 이끌어냈다고 생각한다”며 “9회말 2아웃 상황에서 2루타를 쳤다”고 호평했다.
한편, 이승훈은 박진영 89점·보아 88점·양현석 90점을 받으며 TOP6에 들었으며, 최종적으로 YG에 캐스팅 됐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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