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 건’ 김동현 VS ‘서브미션 아티스트’ 마이아, 대진 확정
‘스턴 건’ 김동현 VS ‘서브미션 아티스트’ 마이아, 대진 확정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3-22 16:56
  • 승인 2012.03.22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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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최초 UFC 파이터 김동현 <사진=뉴시스>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한국인 최초 UFC 파이터 김동현(30, 부산팀매스/㈜성안세이브)이 UFC 챔피언으로 가는 길목에서 결코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그의 9차전 상대는 UFC에서 가장 위협적인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구사하는 ‘서브미션 아티스트’ 데미안 마이아(34, 브라질)로 결정됐다.

UFC도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8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148' 대회에서 김동현과 마이아가 웰터급매치를 펼친다고 발표했다.

UFC에서 5연승을 달리던 김동현은 지난해 카를로스 콘딧에게 KO당하며 생애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작년 12월 31일 열린 'UFC 141'에서 션 피어슨(캐나다)에 판정승을 거둬 재기에 성공한 상태다.

그러나 방심하기엔 상대가 너무 강하다. 마이아는 호저 그레이시, 호나우도 자카레와 함께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가장 위협적인 주짓떼로로 꼽힌다. 이를 증명하듯 2007년 UFC 입성 후 5연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내며 ‘서브미션 아티스트’의 위용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마이아는 마크 무노즈와 크리스 와이드맨에게 패하며 성적유지를 위해 웰터급으로의 하향을 결정했다. 이로서 김동현전이 마이아에겐 웰터급 데뷔전이다.

김동현과 마이아가 맞붙는 이번 'UFC 148' 대회에서는 도미닉 크루즈와 유라이어 페이버가 밴텀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이밖에도 리치 프랭클린 대 쿵 리, 마이클 비스핑 대 팀 보에치 등의 대진이 확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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