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전세계 3%만 풀 수 있는 문제’라는 제목으로 한 과학 문제가 공개됐다.
게시물에 등장한 문제는 ‘커다란 그릇 속에 얼음이 그림과 같이 떠 있다. 얼음이 녹으면 그릇 속에 물은 어떻게 될까요?’다. 정답은 ‘늘어난다, 줄어든다, 그대로이다’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문제와 이어진 정답자의 풀이 내용을 살펴보면, 부력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을 도입하면 된다. 왼쪽 얼음 위에 떠 있는 부분은 물에 대한 얼음의 비중인 약 0.9%의 남는 부분으로 얼음의 10%정도다. 또 물이 얼음으로 바뀌면 부피가 약 1.1배 증가하고, 그 중가부분이 위에 뜬다고 생각하면 된다.
정답자는 “부중이 1인 물체가 있다면 그 물체는 가라앉기 직전 정확히 수면에 걸려서 떠 있을 거다”고 밝혔다.
정답자는 또 “이 얼음이 녹으면 오른쪽의 파란색 물이 되면서 부피가 다시 9/10으로 줄게 된다. 그러면 물에 떠 있는 부분에서 10%와 가라앉은 부분에서의 10%가 없어지는데, 그 없어지는 부분이 얼음 상태에서의 떠 있는 부피와 똑같은 양”이라며 “이게 아르키메데스의 부력의 원리”라고 설명했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명을 한거 맞아요? 봐도 모르겠네”. “아르키메데스 부력의 원리? 아 머리 아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심은선 기자>ses@ilyoseoul.co.kr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