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프로게이머였던 김진유가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 스페셜포스의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김진유가 걸그룹 판도라로 데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판도라는 캐린·보원·미리·진유·수아 5명이 모여 만든 걸그룹으로 T.S 패밀리 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걸그룹이다. 지난 6일 온라인을 통해 첫 싱글 앨범이 발표됐으며 댄스 음악 배드보이와 슈파슈파를 공개 했다.
지난 2009년 김진유는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 스페셜포스팀에 합류한 이후, 여자 선수 가운데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태기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현 IT뱅크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임수라 감독과 함께 여성 선수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서 활약했으며, 프로게이머 시절에도 깜찍한 외모를 자랑하며 많은 남성 팬들에게 사랑 받았다.
이후 MBC게임이 남성 선수들 위주로 엔트리를 꾸리게 되며 김진유는 다른 길로 접어들게 됐다. 지인의 추천을 받아 판도라 리더로 합류하게 된 것.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혹독한 연습을 통해 걸그룹으로 변신을 준비했다.
한편, 김진유는 “e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며 “프로게이머 출신 연예인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전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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