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특집] 한국을 빛 낸 수상차량들
[신차특집] 한국을 빛 낸 수상차량들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2-03-20 13:07
  • 승인 2012.03.20 13:07
  • 호수 933
  • 3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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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닝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소형승용차 부문 1위

[일요서울 ㅣ 김종현 기자] 기아차의 모닝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발표한 브랜드 파워 소형승용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K-BPI는 국내 시장에서 활동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전국 표본 소비자들과 1:1 개별 면접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브랜드 충성도를 조사한 후 지수화 해 나타낸다.

모닝은 브랜드 인지도에서 소형승용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브랜드 충성도 에서도 고른 점수를 받아 경쟁차들을 제치고 소형차 부문에서 당당히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닝이 이번 K-BPI 조사에서 1위를 달성하며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며 “이번에 확인한 소비자들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닝을 비롯한 기아차량들의 브랜드 파워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 - 美 대형차 잔존가치 1위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인 ALG社(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 Automotive Lease Guide)가 발표한 2012년 3-4월호에서 신형 그랜저(현지명 아제라, Azera)가 3년 후 잔존가치 평가에서 51%를 받아 대형차급(Full size Segment)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잔존가치(Residual Value)란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산정한 것으로,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중고차 가격 역시 상승하며 신차 수요로 연결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12년형 신형 그랜저가 받은 평균 51%의 잔존가치는 기존 그랜저의 43.5%에 비해 17%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동급 차종 전체 평균인 45.0%보다 6% 가까이 높다. 특히 신형 그랜저는 닛산 맥시마 50.8%, 포드 토러스 44.5%, 도요타 아발론 43.0% 등 동급 인기 차종을 넘어서, 높은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아반떼가 소형차급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한데 이어 대형차급에서도 1위를 기록, 세계 최고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잔존가치 향상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잔존가치가 높다는 것은 고객들의 전체적인 보유비용을 줄이고 좋은 리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4월 북미 판매를 앞둔 신형 그랜저의 성공적인 데뷔를 예고하는 것”이라며 “특히 소형차는 물론 대형차급으로 확대되고 있는 높은 잔존가치는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BMW 코리아- 천안에 국내 41번째 전시장 오픈

BMW코리아(대표이사 김효준)는 자사의 공식 딜러인 그랜드모터스가 천안 성정동에 새롭게 BMW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새롭게 문을 연 천안 전시장은 대지면적 3002m²(약 908평), 연면적 1만2262m²(약 3700평)의 3층 건물로 대형 규모를 자랑하며, 총 324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특히 BMW 천안 전시장은 BMW 그룹이 새롭게 선보이는 CI를 국내에 처음 도입한 전시장이다. 새로운 CI는 개방적이면서 개인화된 공간을 제공하고, 고객 맞춤화된 소재를 사용해 더욱 발전된 고객 지향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BMW 천안 전시장의 실내는 기존 전시장의 모던한 화이트 컬러 인테리어에 보다 고객 친화적 요소를 더했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시설물을 배치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전시장을 찾은 고객이 감성적인 만족까지 느낄 수 있는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했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BMW 그룹의 새로운 CI를 적용한 천안 전시장은 고객 중심 콘셉트로 수입차 전시장의 새로운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충청 지역 고객들에게 BMW만의 프리미엄 서비스와 문화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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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문매체 탑라이더
수입차  오너들, 국산차 타보더니 ‘깜짝’


수입차 오너들을 대상으로 국산차를 시승할 수 있도록 하는 이색 시승 이벤트가 개최됐다.
온라인 자동차 전문매체 탑라이더는 지난 1월 한달 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수입차 오너를 대상으로 국산차와 비교 시승할 수 있는 시승이벤트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승 이벤트에는 총 50여명의 수입차 오너들이 신청한 가운데 3명을 선정해, 일주일간 국산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제공된 시승차는 기아차 K5 2.0, K7 2.4, 스포티지R 터보 등 총 3개 차종이다.

기아 K5 2.0 CVVL을 시승한 임현호씨는 “K5는 내외관 디자인이 유럽 프리미엄 세단을 보는 듯 매우 세련됐다”면서 “주행 성능 등을 통틀어 볼 때 도요타 캠리가 원숙미가 있는 중년의 이미지라면 K5는 젊고 활력이 넘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뒷좌석 다리공간도 넉넉하고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오토홀드 등 편의사양도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K7 프레스티지를 시승한 정두식씨는 “K7은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이 장착돼 상품성이 뛰어나다”면서 “주행성능 등 기본기는 아직 혼다 어코드가 앞서지만, K7의 엔진 출력과 연비, 사양들을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K7에 열선 스티어링휠, 통풍시트, 파노라마선루프 등이 갖춰진 점도 마음에 들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스포티지R 터보를 시승한 신상규씨는 “기존엔 수입차에 대한 막연한 동경 같은 게 있었는데 최근 국산차 발전이 눈부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터보 엔진의 놀라운 성능은 단연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또 “비록 지금은 수입차를 타고 있지만, 다음번에 차를 산다면 반드시 국산차도 함께 고려할 수밖에 없겠다”고 말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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