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비행기를 타고 전국을 누비며 절도행각을 벌인 4인조 절도단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0일 전국 고급주택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41씨)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2명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7시께 부산 사하구 감천동 김모(52)씨 집에 침입해 귀금속 등 600여 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부산·경남·제주도 등을 돌며 14차례 모두 8000여 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 등4명은 전국을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절도행각을 벌이는 등 호사스러운 생활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훔친 물건을 사들인 장물업자 4명도 불구속 입건했다고 말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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