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가 20%가 넘는 시청률을 경신했다.
20일 시청률 조사 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는 22.5%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기록했던 17.9%의 시청률보다 4.6%p 가량 상승한 수치다. 이는 경쟁작이었던 드라마 ‘초한지’가 종영된 후 시청률 반등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 33회 분에서는 채영(손담비)은 윤마담(엄수정)을 통해 기태(안재욱)와 철환(전광렬)의 오랜 악연과 철환의 실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전광렬과 손담비의 살벌한 말다툼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날 이용만 하고 바보로 만드는 거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는 채영(손담비 분)에게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눈빛이 느껴졌다.
이에 철환(전광렬 분)은 “너 오냐 오냐 했더니 청와대 안주인이라도 된 줄 알아? 죽고 싶어 환장했어? 내 입에서 쌍욕 나가기 전에 꺼져”라며 소리쳤다.
누명을 쓴 기태의 진실이 밝혀지는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34회는 20일 밤9시55분에 방송된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는 5.7%,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은 1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