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에 개막된 제6차 세계물포럼은 국제기구·각국 정상, 장·차관 70여 명, 국회의원 200여 명, 자치단체장 350여 명, NGO·민간 등 180여개 국 총 2만5000여 명이 참가했다.
제6차 세계물포럼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제별, 정치적, 지역별 과정 250개 세션 및 패널토의에서 “Time for Solutions”을 주제로 물을 통한 향상된 위생 및 보건 제공, 물 관련 재해예방, 최적의 물 사용을 통한 경제발전 기여, 생태계보존 및 기후변화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또한 100개의 시민참여 이벤트, 물정상회의, 각료의원, 의원 및 지자체 간 대화, 12개 이슈의 고위급 원탁회의, 물엑스포 전시 및 홍보관 운영, 테크니컬 투어 등이 열렸으며, 17일 폐회식 겸 차기 개최도시 인수인계식이 이뤄지면서 “Future Water Together(모두가 함께 더 나은 물의 미래를 준비하자)”를 위한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개최도시인 대구경북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6일간의 모든 일정이 성공리에 끝을 맺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차기 개최도시 공식 연설에서 낙동강사업을 통한 하천 준설과 보 건설을 통해서 강을 살리고 전년대비 홍수피해도 1/10로 줄였다는 성공 사례를 발표하면서 고대 13개 왕국의 문화를 복원하고 수변공간의 친환경 레포츠시설을 확충해 인간과 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조화로운 친수공간 재현과 낙동강 유역에 물산업 특화지구 조성으로 경북이 물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것임을 강조하였다.
이와 함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2015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해 차기 개최도시로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폐회식 전날인 16일에는 세계물위원회가 초청한 'Happy hour'에 참석하여 WWC 회장 로익 뾰송과 IFC(세계포럼위원회) 의장 벤브라가, 선정위원장 켄 리드, 마르세유시장 장끄로드고딩, WWC 사무총장 장마르크 라꺄브 등과 지구촌 물문제 해결을 위한 물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였다.
이날 저녁에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대구·경북 유치에 앞장서온 박은경 한국물포럼 총재 및 이순탁 대경물포럼 회장과 임원진, 국토부 관계관, 지역 참관단 일행과 간담회를 갖고 제7차 세계물포럼 성공개최를 통한 물산업 육성을 위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였다.
김 지사는 대구·경북에서 2015년 1천600조 원의 ‘메가 인더스트리’로 성장할 물산업의 ‘앵커 이벤트’로서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를 위하여 대구시, 대경물포럼, 물관련 전문가, 유관단체, 지역 NGO 등과 함께 상생협력의 지혜와 노하우를 모아 최선을 다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