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경규가 볼록한 배의 과거를 버리고 구릿빛의 멋진 근육남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 그리고 식스팩’ 편의 도전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50대 이경규의 몸매변화에 관심이 모아졌다.
이경규는 지난 78일간 운동과 식단조절로 노력한 결과 종전 체중 72.7kg에서 68.2kg으로 총 4.5kg 감량에 성공했고, 지금의 근육질의 몸매로 변신했다. 그는 술도 끊고 독하게 운동에 돌입해 건강한 몸을 되찾았으며 근육량 1.7kg 증가, 체지방 2.0kg 감소라는 놀라운 결과를 선보였다.
이날 심사대에 오른 이경규의 화보사진이 공개되자 멤버들과 심사위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심사위원으로 나선 2PM 옥택연은 “자신감에 차있고 믿음직한 모습이 보기 좋다” 며 감탄했고, 패션모델 송혜경은 “여자 눈에도 매력적이다. 복수혈전 이후로 남자다워 보인다”며 50대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노력한 이경규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이경규는 “만져보면 식스팩이 나와 있으나 아직 복부지방이 가로막고 있다. 빼내기 힘들다”며 아직 완벽한 몸매에 대한 부족함을 토로했다.
또한 “1월 1일부터 시작해 쉬지 않고 다이어트를 했다”며 “유흥업소 박사장 최사장 고맙다. 술친구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그 친구들의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멤버들을 심사한 ‘맨즈헬스’ 정혜욱 편집차장은 김국진과 윤형빈을 4월호 최종 모델로 선정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