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레인' 콘서트, "이들의 재즈는 설레이고 대중적이다"
'젠틀레인' 콘서트, "이들의 재즈는 설레이고 대중적이다"
  • 이창환 기자
  • 입력 2012-03-19 01:01
  • 승인 2012.03.19 0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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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영화음악...연주 테크니션들이 들려주는 서정적인 공연

젠틀레인 멤버들, 한국 재즈 대중화 위해 '실력 자랑'보다는 대중과의 교감으로 선회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서덕원(드럼), 송지훈(피아노), 김호철(콘트라베이스)이 2004년 결성해 데뷔 8년째를 맞은 재즈트리오 '젠틀레인(Gentle Rain)'이 ‘2012 봄에 내리는 젠틀레인’ 콘서트를 4월 14일 오후 6시 개최한다.

젠틀레인(Gentle Rain)은 사람들의 감성에도 호소하는 따스한 멜로디, 정교한 하모니와 정감어린 인터플레이를 동시에 지향하는 재즈트리오다. 명쾌한 설득력과 논리정연한 표현법으로 “수필 같은 재즈 화법”이라 불리우는 젠틀레인의 음악적 이미지는 이번 공연에서도 드러날 예정이다.

젠틀레인(Gentle Rain)은 어쿠스틱 재즈 피아노 트리오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한국적 정서가 녹아든 창작곡을 중심으로 팝, 가요, 영화음악 등의 레퍼토리를 선택해 현대적인 세련미를 찾고 있다.  젠틀레인의 성공이 주목되는 이유는 재즈 사운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얼마든지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데 있다.

젠틀레인은 2011년 처음 개최돼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봄 콘서트, '봄에 내리는 젠틀레인'을 매년 봄 찾아오는 브랜드공연으로 겨냥하고 있다. 이번 “2012 봄에 내리는 젠틀레인”은 그동안 발매되었던 앨범 수록곡 중에서 봄 분위기와 어울리고 대중들에게 많이 사랑 받는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구성 된다.

“젠틀레인의 곡들은 선율이 보컬곡처럼 들리는 듯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재즈평론가 김광현)”는 말처럼 연주밴드의 공연이지만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즐거운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국내 재즈기타의 레전드인 정재열과 미모와 가창력을 겸비한 떠오르는 신예 재즈 보컬리스트 유봉인이 참여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가 오는 봄을 맞아 부드럽게 흩날리는 젠틀레인의 재즈 빗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

 

왼쪽부터 송지훈, 서덕원, 김호철

 

젠틀레인(Gentle Rain)은 2005년 'Into The Gentle Rain' 앨범, 2007년 영화음악 리메이크 “소나기 프로젝트”- “Cinema In Jazz”, 2008년 'Second Rain' 앨범, 2010년 'Dreams'를 꾸준히 발매했다. 국내 재즈 밴드로는 최고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 트리오로 자리잡았다.

 

 

인터파크 티켓: '2012 봄에 내리는 젠틀레인' 검색

*(R석 5만5천원 S석4만4천원 문의 070-8680-8477)

hojj@ilyoseoul.co.kr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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