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최은서 기자] 광주광산경찰서는 16일 부하직원을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에 불을 지른 혐의(살인 등)로 변모(32)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변씨는 지난 2월 20일 밤 9시께 광주시 광산구 오선동 자신의 제조업체 공장 주차장에서 부하직원 박모(28)씨를 차량으로 납치, 광주시 북구 건국동 인근 주택가 공터에서 목 졸라 살해하고 차량과 사체에 불을 질러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변씨는 박씨를 살해하기 직전 박씨의 신용카드로 현금 130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변씨는 박씨가 자신의 전 여자친구인 조모(35)씨와 사귀고 있다는데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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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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