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일국이 세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소속사 한얼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의 한 병원에서 송일국이 세쌍둥이 아빠가 됐다. 산모와 세 아들 모두 건강하다. 아직 세 아이의 이름은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산모와 세쌍둥이의 건강은 모두 양호한 상태.
송일국은 “그 동안 바쁜 촬영 스케줄로 인해 만삭인 아내 옆에 있어 주지 못해 많이 미안했다”며 힘든 37주간 아픈 곳 없이 무사히 출산한 부인의 손을 잡아주며 “고맙다”고 전했다.
세쌍둥이의 할머니인 김을동 의원(새누리당)은 “요즘 한창 외부활동이 많아 며느리를 잘 챙겨 주지 못해 너무나 미안했다. 하나도 힘든데 셋이나 배에 품고 이렇게 무사히 출산한 며느리가 정말 대견스럽고 고맙다”고 전했다.
태명은 '대한' '민국' '만세'였으며 세 쌍둥이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송일국씨가 세상을 다 가진 듯 매우 행복해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송일국은 2008년 3월 부산지방법원 판사 정승연(36)씨와 결혼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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