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15명의 공심위원과 함께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위원장은 “젊은이들의 희망과 꿈을 찾아주고, 서민들의 애환을 공감하고 그것을 정책적으로 해결해 줄수 있는 사람을 찾았다”면서 “실제 그런 생각과 의지를 가진 분들이 대부분 공천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공천 결과에서 친노계가 상당수 공천 받았다고 지적하자 “공천을 해놓고 보니깐 그런 분류가 가능하다는 비판이 나왔다”면서 “우리는 그런 계파 나누기, 지분 나누기는 의도하지도 않고 사실 모르고 진행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신구 세대교체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친노는 지난 정권이고, 구 민주계는 그 정권이다. 훌륭한 분들이지만 연세가 많은 분들이 구 민주계”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공천에서 낙천된 최인기, 신건, 조영택 등 호남 관료 출신들과 한광옥 전 의원, 강봉균 의원 등이 신창을 창당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선 “개인적으론 훌륭한 분들이지만 민주주의는 과정의 투명성이나 공정성 못지않게, 결과에 대해서도 승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다소 불만스럽고 억울한 면이 있더라고 결과에 승복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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