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현 닮은꼴'로 유명해진 배우 손은서(26)가 70년대를 풍미할 캠퍼스 퀸카로 변신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장근석과 윤아, 정진영과 이미숙의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국내외 숱한 화제를 뿌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KBS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스타 손은서가 70년대 가장 화려한 캠퍼스 퀸카의 모습으로 분해 안방극장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기 때문.
손은서는 ‘사랑비’의 초반 70년대 배경에서 한국대 ‘나탈리우드’라 불리는 캠퍼스 퀸카 ‘백혜정’역을 맡아 장근석(젊은 서인하 역), 김시후(젊은 이동욱 역), 서인국(젊은 김창모 역)과 함께 낭만적인 캠퍼스를 누빌 예정이다.
손은서는 70년대 신여성에게서 보인 당차고 세련된 이미지의 ‘백혜정’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당당한 눈빛과, 패션, 말투 등에 신경 쓰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냈다.
특히 극중에서 강렬한 원색 컬러의 복고패션으로 매혹적인 모습을 뽐낼 70년대 퀸카 ‘백혜정’의 모습은 그 시대를 살았던 부모세대들의 그때 그 감성, 아련한 향수를 자극할 예정이다.
손은서는 “요즘 시대에는 커리어우먼적인 모습들이 당연시 돼있지만 70년대 당시에는 굉장히 드문 여성상이었다고 들었다. 보통 극중 윤아가 맡은 ‘김윤희’와 같은 청초한 여성상이 대부분이었는데 좋아하는 마음을 당당히 표현하고, 할 말은 똑 부러지게 하는 캐릭터인 ‘백혜정’은 ‘신여성’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70년대 촬영이 끝나 매우 아쉽지만 이제 첫 방송이 얼마 남지 않아 또다시 설렌다. 시청자분들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설레는 마음을 밝혔다.
한편, 70년대 시절의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2012년 오늘날의 트렌디한 사랑 법을 동시에 담아내며 시대를 초월하는 사랑의 본질을 다룬 이야기를 통해 서로 다른 시대에서도 변하지 않는 그들의 사랑과 우정, 꿈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영상미로 그려낼 KBS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는 오는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