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민주당 C, K 의원 검찰 조사중
단독 민주당 C, K 의원 검찰 조사중
  • 홍준철 기자
  • 입력 2010-12-14 13:59
  • 승인 2010.12.14 13:59
  • 호수 868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뭉칫돈’ 불법 후원금으로 ‘전전긍긍’
한나라당이 2011년 예산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면서 국회가 휴지기에 들어가자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활기를 뛸 전망이다. 검찰은 그동안 회기중에 예산안 처리 등으로 미뤄왔던 정치인 소환을 예고하고 있다. 당장 청원경찰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북부지검은 청목회에서 불법 후원금을 받은 의원들에게 소환 통보를 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환이 통보된 의원은 민주당 최규식 의원과 한나라당 권경석 의원,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천만 원 이상 후원금을 받거나 청목회 회원 명단과 함께 현금을 건네받은 의원들이다. 나아가 검찰에선 청목회 사건과는 별도로 불법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민주당 중진 C 의원과 K 의원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 의원의 경우 모 노동자 조합으로부터 ‘뭉칫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K 의원은 공기업으로부터 현금 다발 수천만 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C 의원의 경우 한때 대선후보로 거론되기도 한 인사여서 검찰 조사가 이뤄질 경우 민주당내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홍준철 기자] mariocap@dailypot.co.kr

홍준철 기자 mariocap@dailypo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