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고당한 회사에 앙심을 품고 모든 컴퓨터를 초기화(포맷)시킨 일명 ‘포맷녀’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회사 잘리고 복수하러 온 포맷녀”란 제목으로 폐쇄회로TV(CCTV)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시작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국방색 코트 안에 흰색 후드를 입은 여성이 등장해 사무실에 설치된 여러 대의 컴퓨터를 돌아다니며 어떤 작업을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 장면만으로는 이 여성이 구체적으로 어떤 작업을 하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동영상 게시자에 따르면 이 여성은 회사에서 해고된 뒤 복수를 위해 사내 컴퓨터를 모두 포맷했다고 전했다.
1분 10초 분량의 이 영상 하단에는 2012년 2월 26일 날짜와 새벽 01:02:40~01:19:22 시간이 적혀있어 이 사건은 지난달 26일 새벽에 일어난 일로 보인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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