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순ㆍ박시연 주연의 영화 '간기남' (감독 김형준)이 화끈한 빗속 키스신을 공개했다.
영화 '간기남'은 간통 사건에 유난히 예민해 간통 전문 형사로 통하는 선우(박희순 분)가 미모의 여인에게 의뢰 받은 불륜 현장을 수사하던 중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려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누명을 쓰게 되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 코미디물이다.
진범을 찾아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발버둥치는 선우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수진과 위험한 관계로 빠져든다는 장면에 이번 공개된 빗속 키스 장면은 항상 부딪히기만 했던 선우와 수진이 그동안 숨겨온 마음을 확인하는 중요한 장면.
박희순과 박시연은 이 장면을 위해 밤새도록 차가운 비를 맞아가며 촬영을 했다. 한밤중에 진행된 키스신은 이틀에 걸친 밤샘 촬영으로 이어졌지만 두 배우는 감정의 흔들림 없이 뛰어난 연기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간기남'은 4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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