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기피증과 우울증 극복, 컴백한 펄 시스터즈 배인순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극복, 컴백한 펄 시스터즈 배인순
  • 유수정 기자
  • 입력 2012-03-14 18:19
  • 승인 2012.03.14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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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인순 심경고백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쳐>

'커피 한잔'으로 유명한 '펄 시스터즈'의 언니 배인순(63)이 불행했던 결혼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최근 컴백한 펄 시스터즈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배인순은 1976년 당시 동아그룹 회장이었던 최원석 씨와 결혼 후 22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던 이혼에 대해 언급하며 "제 이혼에 충격을 받은 어머니가 식음을 전폐하다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는 3년 동안 집 안에 갇혀 매일 기도를 했다. 아직도 어머니를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죄송하다. 어머니를 크게 부르고 나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이혼여성에 대한 안 좋은 시선 때문에 이혼 후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겪었다"며 "집에만 틀어박혀 반 감옥 생활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40년 만에 '펄 시스터즈'의 재결합 무대가 공개됐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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