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다르빗슈와 첫 맞대결서 아쉬운 패배
추신수, 다르빗슈와 첫 맞대결서 아쉬운 패배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3-14 13:23
  • 승인 2012.03.14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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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사진=뉴시스>

 

[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추신수가 또다시 달빛에 모습을 감췄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의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상대 선발 투수는 메이저리그에 연착륙중인 일본 최고 투수 다르빗슈 유,

추신추는 다르빗슈와 이어진 두 번의 대결에서 첫타석 삼진, 두 번째 타석 병살타에 머물렀다.

첫대결의 결과는 1회말 무사 1,2루 상황 4구만에 당한 헛스윙 삼진이였다. 78마일(126㎞)짜리 뚝 떨어지는 브레이킹볼에 여지없이 당했다.

이 후 3회 무사 만루 상황으로 이어진 두 번째 대결에서도 초구 79마일(127㎞)짜리의 높은 변화구를 건드렸다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4-6-3 병살을 기록하며 퇴장했다. 이 날 다르빗슈와의 마지막 대결이었다.

추신수는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가 텍사스의 세 번째 투수 조 바이멀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6회 수비 때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쳤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이 3할5푼7리에서 3할5푼3리로 조금 떨어졌다.

추신수는 지난 2009년 3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다르빗슈와 첫 맞대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타수 무안타, 삼진 3개, 병살타 1개만 기록 중이다.

지금까지 다르빗슈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추신수가 정규시즌에서는 클리블랜드의 간판타자로서 텍사스 신인투수 다르빗슈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14일 경기에서 다르빗슈는 3이닝동안 3안타 4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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