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최은서 기자] 자살사이트 등에서 만난 것으로 추정되는 20~30대 남성 4명이 모텔방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6시20분께 수원시 인계동에 있는 모텔 6층 객실에서 윤모(34)씨 등 남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종업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방 안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화덕, 술병과 함게 “먼저 가서 미안하다, 생활이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인터넷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점과 번개탄과 유서가 발견 된 점,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동반 자살했을 것으로 보고 사인 등을 조사 중이다.
choies@ilyoseoul.co.kr
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