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꼴불견 1위, "종이학주고 명품백은 너무하잖아"
화이트데이 꼴불견 1위, "종이학주고 명품백은 너무하잖아"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3-13 13:09
  • 승인 2012.03.13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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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데이 기념상품 출시 <사진=뉴시스>
화이트데이 꼴불견인 여자 1위는?

방송 미디어전문 취업 포탈사이트 미디어통이 여성 재직자, 구직자 421명 대상으로 '화이트데이, 같은 여자가 봐도 꼴불견 유형'을 묻는 설문에 '종이학 접어주고 명품백 바라는 여자'가 42.7%로 1위를 차지했다고 파이낸셜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이트데이에 염치 없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남자한테 받을 것만 생각하는 문화가 확대되는 것 같다', '남자도 정성스럽게 종이학을 접어주거나 편지만 써주면 어떤 반응일까" 등의 반응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남자친구 이야기하며 투정부리는 듯 은근히 자랑하는 여자'가 36.4%로 2위를 차지했다. '대놓고 이벤트 받는 여자' '받은 선물이 작다고 자기남자 욕하는 여자' '남자친구가 있는데 여러 남자에게 고백받는 여자'가 3, 4, 5위를 각각 차지했다.

함께 조사된 '화이트데이 나는 이렇게까지 해봤다'라는 질문에 솔로 여성들은 '친구, 가족, 동료와 비교될 것 같아서 받은 것처럼 행동했다'가 37.9%로 1위에 올랐으며, '약속있는 것처럼 바쁜 척 했다'가 15.4%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남자친구가 있는 여성들은 '남자친구에게 친구의 얘기인 듯 내가 받고 싶은 선물을 말했다'가 27.4%로 1위를 차지했으며, '남자친구 선물이 마음에 안들어도 좋아하는 척 했다'가 17.5%를 차지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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