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알뜰주유소 서울에 10곳 추가 설치
정부, 알뜰주유소 서울에 10곳 추가 설치
  • 천원기 기자
  • 입력 2012-03-07 17:23
  • 승인 2012.03.07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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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전국 371→430곳으로

▲ <뉴시스>
[일요서울|천원기 기자]  정부는 7일 알뜰주유소 10곳을 서울시내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이날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서울시내 2곳에 불과한 알뜰주유소를 10곳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부지를 물색한 결과 우정사업본부 물류센터, 공공기관 주차장 등에 알뜰주유소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국석유공사 소유의 알뜰주유소를 현재 전국 371곳에서 이달 말까지 430곳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경영난으로 폐업위기에 처한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하거나, 지하철 인근 부지를 활용해 알뜰주유소를 설치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특히 홍 장관은 일본의 사례를 들며 “정유사의 경영 간섭에서 벗어나 독립적 경영이 가능한 주유소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정유사에 묶여있지 않은 독립적 주유소가 전체의 7%에 불과한데, 일본은 전체의 25%”라며 “우리도 2~3년 안에 10%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유사들의 사회공헌용 기부금 1천억 원 조성계획에 대해 “20억 원이 모자란 상태로 가까운 시일 안에 채워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000wonki@ilyoseoul.co.kr

천원기 기자 000wonki@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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