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화산 인근 450℃ 물 속에서 서식하는 '내열 새우'가 발견됐다.
과학잡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은 '내열 새우'는 몸집이 아주 작고 약 2000마리 정도가 무리 지어 서식한다고 전했다.
내열새우는 올 초 카리브해에 위치한 케이맨제도 남부 5000m 아래의 해저 틈 열류에서 발견됐다. 놀라운 것은 열류의 온도가 일반 화산 열천 온도의 5배에 달하며 거의 450℃에 달한다는 것이다.
이에 과학자들은 그렇게 높은 온도에서 생존하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전하고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