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동영상을 통해 `투명 자동차`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자동차는 주행 중 주변배경과 흡사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게 만들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투명망토를 입은 듯한 이 자동차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새로운 수소연료전지차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했으며,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자동차임을 강조한다.
`투명 자동차`는 차량 외관에 LED(발광다이오드)판을 덧대고 캐논 5D 카메라로 촬영한 배경을 실시간으로 보이게 함으로써 완성된다.
벤츠측은 일본 도쿄대학 연구팀이 이 기술을 최초로 시도했으며, 일기 예보나 영화 특수효과에 흔히 쓰이는 `크로마키` 촬영 기법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교통사고가 많이 날 것 같다", "아무 데나 주차할 수 있겠다", "지구를 지키는 슈퍼히어로에게 어울릴 것 같다"는 등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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