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정우와 모델 구은애가 결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하정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정우와 구은해가 지난 1월 말 헤어졌다”고 결별 사실을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이 바쁘다 보니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관계가 소원해졌다”며 “지난해에도 결별설이 나돌았지만 그땐 교제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사람은 앞으로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그간 결별 사실을 밝히지 못한 이유에 대해 관계자는 “구은애에 대한 배려 때문이다”며 “두 사람이 결별한 직후인 지난 1월 24일 SBS‘강심장’에 구은애가 출연해 하정우와의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했지만 당시 방송분은 교제할 때였던 한 달 전에 녹화했었던 것. 그동안 하정우는 ‘강심장’ 때문에 결별사실을 밝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6일 SBS ‘한밤의 TV연예’ 측이 방송에 앞서 ‘하정우가 구은애와 결혼계획을 공개했다’는 내용이 배포됐고 이는 ‘두 사람이 결혼에 임박했다’고 여러 매체를 통해 와전돼 보도됐다.
이 때문에 하정우 소속사 측은 결별 사실을 밝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하정우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와 ‘러브픽션’으로 극장가를 점령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구은애는 모델 MC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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