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눈물고백, "비웃을지 몰라도 내 꿈은 국민MC"
윤형빈 눈물고백, "비웃을지 몰라도 내 꿈은 국민MC"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03-05 11:24
  • 승인 2012.03.05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윤형빈 <사진=강휘호>
개그맨 윤형빈(32)이 '청춘에게 고함2' 강연 도중 눈물을 흘렸다.

윤형빈은 4일 방송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자신의 서러웠던 무명시절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윤형빈은 "레크레이션 강사를 하면서 월 500만원을 받았다"며 "개그맨이 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 후 대학로로 들어갔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더 없는 노력에도 무대에 설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고, 함께 공연을 준비하던 동료들이 차차 기획사와 계약하자 상대적 박탈감은 커져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동료 변기수 등은 기획사와 계약을 했지만 나는 ‘쟨 100만원도 아깝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당시 겪었던 수모를 털어놨다.

윤형빈은 "과거에는 100만원의 값어치도 못하는 개그맨 지망생이었고 지금은 안 웃기는 막내 캐릭터"라 말하며 "내 꿈이 국민MC라고 말하면 웃을지도 모르겠지만 포기하지 않았기에 아직 저의 클라이막스는 오지 않았다"고 말해 객석에 감동을 전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