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정 사망 직후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백정이 결혼 후 외도한 적이 있으며, 애인과 함께 남편 주성해 에게 고급 외제차와 20억 원의 돈을 받아간 적이 있다”는 한 네티즌(아이디 쥐춘레이)의 글이 올라와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중국 언론은 글을 게재한 네티즌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쥐춘레이는 종적을 감춘 상태. 게다가 주성해 역시 백정을 살해한 직후 자살한 터라 사건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해졌다.
또 온라인상 에서 백정의 외도설과 함께 백정과 주성해 어머니간의 고부 갈등도 범행동기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주성해는 재산이 1000억 원 이상의 40대 부동산 재벌로 백정과 두 번째 결혼을 했고, 결혼 당시 주성해의 어머니가 심하게 반대를 한 것이 이유로 알려졌다.
백정의 어머니는 올해 초 백정의 외도를 알게 된 후 급격히 건강히 나빠져 사망에 이르렀다고 전해졌다. 이에 백정과 주성해는 싸움이 늘어났고 결국 지난달 28일 살해까지 이르렀다는 것이다.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살해한 사람도 자살했으니 범행 동기를 밝히려면 오래 걸릴 것 같다”, “어쨌든 바람핀 것은 잘못한 행동. 근데 꼭 죽여야만 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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