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1일 집계한 기록에 의하면 29일 방송된 '해품달' 17회 방송분은 36.0%(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방송된 16회 시청률 41.3%보다 5.3%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한국 대 쿠웨이트 전이 중계되면서 시청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경기 시청률은 21.1%로, 경기로 인해 결방됐던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이 5%대를 머물렀던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하지만 '해품달'은 시청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한가인(연우)과 김수현(이훤)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한편 KBS 2TV '보통의 연애'는 시청률 3.5%를 기록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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