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DJ겸 프로듀서와 일본 애니의 만남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전 세계 클러버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는 라스무스 페이버(Rasmus Faber)가 ‘2012 음악과 함께 떠나는 유럽 여행’의 첫 번째 무대를 차지하게 됐다.
2009년 ‘JYP’ 송년 파티와 2011년 호텔 엘루이 송년 파티에 메인 DJ로 방한한 적이 있는 라스무스 페이버는 2003년 데뷔해 전 세계 하우스 뮤직의 붐을 이끌며 ‘전 세계에서 가장핫한 DJ’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데뷔 3년째인 2006년 때 이미 ‘하우스 뮤직의 대부’라는 호칭을 얻었다.
하지만 그의 천재성은 그 스스로가 피아니스트로서 스웨덴 최고의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라파 오케스트라(RaFa Orchestra)'에서 즉흥적인 라이브를 펼칠 때 그 진가를 더 발휘한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그는 라파 오케스트라와 함께 ‘히사이시 조’, ‘칸노 요코’ 등의 일본 애니메이션 앨범 ‘Anime Standards Vol.1’, ‘Anime Standards Vol.2’, ‘Anime Standards Vol.3’ 을 신나는 하우스와 달콤한 재즈 음악 풍으로 재해석하여 전 연주할 예정이다.
DJ가 아닌 연주자로서 내한공연을 갖는 라스무스 페이버와 라파 오케스트라의 만남은 3월 23일(금) 현대백화점 본점 토파즈홀을 시작으로 24일(토) LG아트센터 등 총 2차례의 일정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