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만 보이는 광고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런던 옥스퍼드가의 한 버스정류장에는 스마트광고시스템이 설치돼 이용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자선재단 플랜UK가 런던의 쇼핑몰이 몰려있는 옥스퍼드 가 셀프리지 백화점 반대편 버스정류장에 설치했다.
스마트광고시스템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이 광고판 앞에 서면 보행자의 얼굴을 인식해 남성과 여성을 판단해 다른 내용의 광고내용을 보여주는 원리다.
이 광고판은 보행자가 여성 혹은 소녀라면 스크린을 통해 여성차별 문제를 호소하는 내용이 나오고, 남자라면 해당 자선단체 홈페이지로 자로 연결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눈 사이의 간격과 빰, 코, 턱선의 모양 등을 분석해 성별을 판단한다”며 “인식 성공확률은 90%에 이른다”고 전했다.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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