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마차' 통해 다문화·새터민 가정 돕는다
서울시, '희망마차' 통해 다문화·새터민 가정 돕는다
  • 전수영 기자
  • 입력 2012-02-22 20:26
  • 승인 2012.02.22 2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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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13일 성심모자원을 방문한 서울시 희망마차 모습
[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서울시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을 대상으로 기업이나 개인이 물품을 싣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희망마차’를 운연한다.

희망마차 시행 첫날인 22일에는 자치구 중 다문화 가정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구로구, 영등포구, 금천구를 대상으로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지원한다.

구로구는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이 운영하는 지구촌 학교, 지구촌어린이집, 지구촌지역아동센터를 통해 50가정, 영등포구는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30세대, 금천구는 청담사회복지관을 통해 20가정을 추천받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노원구, 강서구 등 새터민이 밀집한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상(노원구 40세대, 강서구 20세대)를 선정 지월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전달할 물품은 다문화·새터민 가정의 자녀들에게 필요한 학용품(보광훼미리마트 후원), 학습교재(주식회사 티스톤 후원), 식품류(CJ 나눔재단, 대상주식회사), 생활용품(주식회사 코리아 세븐)으로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결혼 이주여성 및 새터민 등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어려운 실태를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는 민간에서 기부한 물품을 싣고 서울 하늘아래 “밥 굶고 냉방에서 주무시는 시민”이 없도록 ‘희망온돌’ 사업을 풀뿌리단체 등과 적극 협력해 진행했으며, 희망마차는 단순히 기부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우리사회와 어려운 이웃의 연결고리로서 현장소통을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를 지원했다.

또한 시는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있다면 다산콜센터(전화번호 120)나 ‘희망온돌’ 홈페이지(http://ondol.welfare.seoul/kr) 및 희망온돌 트위터 등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함께 찾아내고 도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단위 민간차원의 ‘참여형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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