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총리는 29일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추진, 최근 긴장이 고조되고 잇는 한반도 상황과 한·일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밝혔다.
간 총리는 이날 한·일의원연맹 합동 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다음 달 중순께 일본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일 간에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며 "양국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여야의 협력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시가타 노리유키 총리 대변인은 그러나 "현재로는 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이 대통령의 방일 여부는 한국 측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양국 정상들이 다음 달 18~19일 사이 교토(京都)에서 만나 최근 한반도의 긴장 고조 및 한·일 간 경제 파트너십 문제, 그밖의 쌍무 및 지역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내다봤다.
간 총리는 이날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관련 "일본과 한국, 미국이 일치단결해 북한의 무모하고 잔인무도한 행동에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성욱 기자 secr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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