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계열사인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에서 근무할 해외 우수인재 100명을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해외 MBA 학위 취득자로서 2년 이상 경력자와 해외 정규대학 및 대학원 졸업(예정)자로, 모집분야는 전략기획, 재무관리, 부동산금융, Private Banking, 리테일 영업 등이다. 특히 CPA(공인회계사), CFA(국제재무분석사), FRM(재무위험관리사) 등의 금융관련 자격증 소지자와 우수 논문상 수상자, 사회봉사활동 우수자 등이 우대된다.
일정은 1차 서류전형을 거쳐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진행되는 현지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선발되고, 오는 4월 초 KB금융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입사지원은 KB금융그룹 홈페이지(www.kbfng.com) 및 각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다음 달 2일까지다.
이번 채용을 통해 KB금융그룹은 해외 우수 인재들의 현지 문화 이해력 및 네트워크는 물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적극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비롯한 KB의 해외 Business 역량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채용에도 해외 우수인재들이 대거 지원해 당초 채용 예정보다 50명 많은 150명을 채용한 바 있다”면서 “올해에도 해외 유학생들이 큰 호응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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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