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을 위해 LS전선은 380V급 전력전송, 개별 충전기-환경관리공단 서버 간 통신 모듈, 차량 충전용 인터페이스(커넥터 및 케이블) 등을 개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LS전선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부터 전기용품안정성을 인정하는 K인증을 국내 최초로 받았다.
LS전선은 지난 2010년 한국환경공단의 국내 최초 고속 전기자동차용 충전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충전기 13대)를 완료한 데 이어,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5대 등 현재까지 총 21대의 충전기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성과와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아 이번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됐다. 특히 단순 충전기 공급뿐 아니라, 시공부터 운영까지 담당해 전기차량용 충전 인프라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시범 사업이 아닌 본격적인 전기차 보급을 위한 구축 사업이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시험연구적인 기존 사업과 달리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의 서막을 여는 신호탄의 의미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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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