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최은서] 경기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가평군 청평면 한 펜션에서 조모(28)씨와 방모(24)씨, 김모(27)씨 등 20대 여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펜션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건 현장에는 연탄 3장을 피운 흔적과 수면유도제 빈 봉지, 유서 3장이 발견됐으며 특이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15일 2박3일 일정으로 펜션에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의 주소지가 모두 다른 점을 미뤄, 이들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만난 뒤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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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서 기자 choi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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