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참여정부 통일장관들 조찬회동…연평도 정국 논의
DJ·참여정부 통일장관들 조찬회동…연평도 정국 논의
  • 박정규 기자
  • 입력 2010-11-29 11:32
  • 승인 2010.11.29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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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 정세현·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등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의 통일부 장관 출신 인사들이 29일 조찬 회동을 갖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와 관련한 정국에 대해 논의했다.

정 최고위원실에 따르면 이들 전직 장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인근 식당에서 비공개 조찬을 갖고 연평도 피격사태와 관련한 한반도 안팎의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특히 햇볕정책 등 지난 10년간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현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교하면서 궁극적인 원인과 해법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 최고위원은 조찬모임 뒤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 참석, "임동원·정세현·이재정 전 장관과 함께 조찬을 했다"며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위기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말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정부가, 또 여야가 합심해 위기관리를 잘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며 "무엇보다도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말과 함께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남북대화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남북관계가 평화의 바다로 전환해가야 한다 는등의 언급이 있었다"고 전했다.


박정규 기자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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