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1박2일’ 제작진은 14일 기존 멤버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에 새 멤버 4인을 영입, 7명이 매주 새로운 여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멤버는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으로 확정 됐다
프로그램 형식은 크게 바뀌지 않는다.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여행지와 사람들을 찾아 다니며 ‘시청자 투어’, ‘명사 특집’ 등은 그대로 유지한다.
여기에 멸종 동물을 찾아가는 ‘탐험 프로젝트’,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글로벌 프로젝트’ 등이 더해진다. 프로그램이 안정되면 ‘남극 프로젝트’도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이름도 ‘1박2일’을 그대로 사용한다. ‘시즌2’, ‘NEW 1박2일’, ‘1박 2일 2(투)’ 등을 검토했으나,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이름을 유지해 프로그램의 정통성을 이어간다는 의지를 담았다.
연출은 ‘천하무적 토요일’ ‘날아라 슛돌이’ 등을 담당했던 최재형 PD가 맡는다.
최재형 PD는 “엄태웅, 이수근, 김종민 등은 ‘1박2일’ 촬영 노하우를 새로운 멤버들에게 전해주며 멤버들 간의 단합을 이끌 것”이라며 새로 시작하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새로운 출연자에 대해 “김승우는 제일 연장자로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동생들과 함께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한 구심점이 될 것이며, 만능 엔터테이너 차태현은 검증된 예능감으로 ‘1박2일’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성시경은 프로그램의 빠른 적응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고, 지난 ‘1박2일’ 프로그램을 찾아 모니터하며 준비중이며, 예능 프로그램에 첫 고정출연하는 주원은 한 번도 경험해 본적 없는 예능 프로그램때문에 긴장하고 있지만 팀의 막내 역할을 위해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첫 촬영은 오는 24∼25일 진행될 예정이며, 장소 및 콘셉트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촬영된 내용은 오는 3월4일 첫 방송된다.
< 심은선 기자>ses@ilyoseoul.co.kr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