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시정,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대전시 홈페이지 열린시장실에 비리 신고방을 구축,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전시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2006년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전국공공기관 대상 청렴도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으나, 2009년에는 8위까지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는 이와관련 "그동안 실추된 대전시의 명예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시민 누구나 대전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무원의 비리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해 공무원 자정효과를 거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시민 누구나 공무원의 부정․비리내용을 시장에게 직접 마음 놓고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자 정보, 신고내용은 철저히 비밀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이와함께 공직자의 책임의식과 청렴의식을 확고하게 정립하기 위해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생활화, 책임행정 강화를 위한 공직기강 확립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진 기자 lione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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