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패티김이 은퇴한다.
패티김 소속사는 15일 “패티 김이 기자회견을 통해 은퇴결심에 대한 심경과 이후의 행보에 대해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패티김은 은퇴 발표 뿐 아니라 이를 기념하는 마지막 공연에 대해서도 언급할 계획이다.
한편 패티김은 1958년 미 8군 무대에서 노래를 시작, 1989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갖는 등 한국 대중가요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또 ,서구적인 이미지와 파워와 감성을 겸비한 가창력으로 한국 가요계의 한 축을 맡아온 산증인이다.
패티김은 '사랑하는 마리아', '사랑이란 두 글자', '그대 없이는 못살아' , '못잊어', '서울의 찬가', '초우', '가을을 남기고 간사랑' 등 한국 가요사에 길이 남을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패티김은 마지막으로 국내외 팬들을 위한 글로벌 투어 ‘이별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 심은선 기자>ses@ilyoseoul.co.kr
심은선 기자 se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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