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조, “하나금융과 17일까지 대화”
외환은행 노조, “하나금융과 17일까지 대화”
  • 김나영 기자
  • 입력 2012-02-14 10:33
  • 승인 2012.02.14 10:33
  • 호수 928
  • 3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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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외환은행 독립경영 등과 관련한 하나금융 측과의 대화 시한을 오는 17일까지로 못 박았다.

김기철 외환은행 노조 위원장은 지난 6일과 7일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중앙노동위에서 조정기간을 17일까지로 결정했으며, 이 기간 중 대화를 해야 할 상황”이라며 “행명유지 및 독립경영 등 기본적인 입장을 하나금융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오는 17일이 지나면 추가적인 논의는 무의미하다고 본다”면서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른바 ‘시너지추진단’ 발령이나 윤용로 부회장 출근이 시도될 경우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환은행 노조 측은 당분간 대화를 시도하되,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곧바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nykim@ilyoseoul.co.kr

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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