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고 듣고 반응하는 TV 선보여
삼성전자, 보고 듣고 반응하는 TV 선보여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2-02-14 09:48
  • 승인 2012.02.14 09:48
  • 호수 928
  • 2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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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미래형 스마트TV ES8000 시리즈 출시

삼성전자(사장 최지성)는 지난 8일 서초사옥에서 2012년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ES8000 시리즈를 출시했다.

삼성 스마트TV ES8000은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2’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 주요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제품이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전략 제품으로 음성·동작·얼굴 인식 기능 등 혁신적인 기술이 구현됐다.

음성인식 기능은 ‘하이TV’라고 말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음성을 통해 채널과 볼륨 변경과 같은 기본적인 조작이 가능하고, ‘시그니처 서비스(Signature Service)’·‘스카이프(Skype)’·‘구글맵스(Google maps)’와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실행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자료를 검색하는 것과 같은 복잡한 기능까지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손동작으로 TV를 조작할 수도 있다. 간단한 손짓으로 채널·볼륨 변경은 물론 웹브라우저에서는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손바닥을 폈다가 다시 쥐면 컴퓨터 마우스로 클릭하는 것과 똑같은 조작이 가능하고, 손바닥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원을 그리면 ‘뒤로가기’ 역할을 수행한다.

얼굴인식 기능도 눈길을 끈다.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얼굴을 스마트TV에 등록해 놓으면 ‘스마트 허브(Smart Hub)’나 ‘스카이프(Skype)’와 같이 로그인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자동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올쉐어 플레이(All Share Play)’ 기능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된 모든 스마트 기기 사이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또 TV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집안의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살펴볼 수 있는 ‘홈케어 서비스’도 가능하다.

세계 최초로 스스로 진화하는 기능도 빼놓을 수 없는 자랑이다. 명함 정도 크기의 ‘에볼루션 키트(Evolution Kit)’를 TV 뒷면에 꽂기만 하면 CPU·GPU·메모리와 같은 하드웨어 성능을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TV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제품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스마트TV ES8000를 비롯해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제품으로 최고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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