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가 대형 세단 차기 모델로 상반기에 출시할 후륜구동 대형세단 'KH(프로젝트명)', 이른바 K9의 렌더링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KH에 대해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되면서도 강인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하이테크 럭셔리 세단”이라고 소개했다.
공개된 KH 모델은 기존 K시리즈로 대변되는 '모던 클래식(Modern Classic)'의 중후함을 젊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돋보여 기존 대형 세단들과는 차별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모습은 기아차 패밀리룩을 적용하면서도 후드는 클래식카에서 영감을 얻어 볼륨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재록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지난달 27일 실적설명회에서 "K9의 가격대는 현대차 제네시스와 에쿠스의 중간쯤 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월 2천대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아차 측은 "KH는 디자인, 성능, 신기술 등 기아차의 모든 역량이 집약된 새로운 개념의 후륜구동 대형세단"이라며 "디자인기아로 대표되는 기아차의 디자인 역량이 최고로 발휘된 기아의 새로운 플래그십 차종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천원기 기자>000wonki@ilyoseoul.co.kr
천원기 기자 000wonki@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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