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여진구가 개콘에 출연했다.

여진구가 지난 1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 감수성’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여진구는 개콘에 출연해 김준호가 “혼기가 차서 세자비를 간택해놨소”라는 말에 “소자, 이미 마음에 품은 여인이 있습니다”라며 “홍문관 대제학의 딸 허연우를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계속되는 김준호의 불호령에도 여진구는 끝까지 허연우만을 고집했지만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이 등장하자 “이번만큼은 아버님의 뜻을 따르겠습니다”라며 “나를 알아보겠느냐, 내가 누구인지 말해보거라”라고 해품달을 패러디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잠시 후 진짜 세자빈 박지선이 등장하자 여진구는 깜짝 놀라며 “누나, 저 중학생이에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날 ‘개콘’에는 여진구를 비롯해 나인뮤지스, FT아일랜드, 김창렬 등이 출연했다.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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