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 들어간 라면, ‘두 시간 넘어도 형태유지’
뱃속에 들어간 라면, ‘두 시간 넘어도 형태유지’
  • 강민진 기자
  • 입력 2012-02-09 11:07
  • 승인 2012.02.09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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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뱃속에 들어간 라면 < 사진 출처= 유투브 >

자연식품(또는 완전식품)과 가공 식품이 우리 뱃속에서 소화되는 과정이 공개 돼 화제다.


8일, 미국의 미디어 아티스트 스테파니 바딘이 하버드 대학교의 소화기 학자 브래든 쿠 박사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가 각종 해외 언론에 주목을 받았다.


피실험자들은 장기 내부를 촬영할 수 있는 알약형 카메라와 음식을 먹었다.


한쪽은 인스턴트 라면과 스포츠 음료 등을 먹었고 다른 피실험자는 손수 만든 국수와 천연 허브차를 먹었다.


카메라 캡슐은 입에서부터 마지막 배출구까지 소화 단계마다 보이는 자연식품과 가공 식품의 모습 차이를 상세히 담았다. 


그 결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은 위장 속에 들어간 라면의 모습이었다.


집에서 만든 국수는 위에서 쉽게 소화 분해된 반면 인스턴트 라면은 2시간이 넘도록 형태를 유지했다.


또, 가공 식품은 뱃속에서 초록색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스포츠 음료에 첨가된 색소 때문인 것으로 추정 된다고 한다.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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