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인당 GDP 5000달러 돌파…2003년부터 두 자릿수 성장
중국, 1인당 GDP 5000달러 돌파…2003년부터 두 자릿수 성장
  • 천원기 기자
  • 입력 2012-02-08 11:17
  • 승인 2012.02.08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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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500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중궈왕(中國網)은 지난 7일 광역 행정단위인 31개 성․시․자치구가 발표한 국내총생산(GDP) 통계를 종합한 결과 지난해 1인당 평균 GDP가 5449달러(약609만 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대체로 중국 안팎 경제연구기관들도 지난해 5000달러는 무난히 돌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궈왕 집계에 따르면, 1인당 GDP가 가장 큰 지역은 1만3392달러를 기록한 톈진(天津)이다. 이어 상하이(上海)가 1만2784달러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고, 베이징은 1만2447달러로 집계돼 3위를 차지했다. 

개혁ㆍ개방이 시작됐던 지난 1978년 중국의 1인당 GDP는 불과 100달러였다. 그러던 것이 2003년부터 연평균 12.9%씩 성장하면서 2010년엔 4000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 이보다 앞선 1989년 5400달러로 5000달러를 돌파했고, 지난 2007년엔 2만 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세게은행은 지난 2010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천5달러(112만원) 이하면 저수입, 1천6~3천975달러(112~444만원)면 중하 수입, 3천976~1만275달러(444~1천372만 원)면 중상 수입, 1만2천276달러(1천372만 원) 이상은 선진국으로 규정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ilyoseoul.co.kr   
 

천원기 기자 000wonki@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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