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세기를 살아온 인류가 아직도 풀지 못하는 숙제가 있다. 바로 죽음 너머의 세계다. 같은 맥락으로 전생, 환생 등도 존재에 어떠한 근거는 없지만, 딱히 부정의 근거도 없다. 흔히 귀신으로 치부되는 영혼의 모습 역시 종종 목격되거나 사진 등에 기록되지만 현대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사후세계에 호기심을 품고 관심을 가진다. 하지만 이번 생이 어렵고 힘들다고 다음 생만을 기다리기에는 우리의 인생이 너무나도 아깝다. 더욱이 기다리기만 한다고 다음 생이 평안하리라는 보장도 없다.
이 책은 죽음 너머의 세계를 그려냄으로써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의 해답을 던져준다. 저자 오상균 씨는 이미 『운명론과 빙의령』을 출간하여 ‘기’와 운명, 영혼의 세계를 조명한 바 있지만, 소설 형식으로 독자들이 조금 더 쉽게 인연법과 세상살이의 법칙을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
오상균 (지은이) | 한솜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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