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cm 괴물새우, 7000m 심해에 살아
30cm 괴물새우, 7000m 심해에 살아
  • 강민진 기자
  • 입력 2012-02-06 17:59
  • 승인 2012.02.06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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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cm 괴물새우 <사진 출처= BBC >

수심 7000M의 심해에서 몸길이 30cm에 달하는 `괴물급` 초대형 새우가 발견돼 화제다.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영국과 뉴질랜드 공동 연구팀이 해저 탐사선을 이용해 뉴질랜드 해역 케르마데크 해구를 탐사하던 중 거대 새우를 수심 7000M 지점에서 발견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장인 애슐리 로덴은 "원래 1950년대에 종적을 감춘 심해물고기 라이온 피쉬를 찾다 이 새우를 발견했다"며 "먹이가 풍부한 환경 탓에 이와 같이 새우가 큰 크기로 자라난 것 같다"고 말했다.


새우는 최소 28cm부터 최대 34cm까지 평균 30cm를 넘고 있어 연구팀 사이에서 속칭 ‘슈퍼자이언트’로 불리고 있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에 잡힌 새우가 1980년대 하와이 연안에서 최초로 잡힌 약 10cm 짜리 거대 갑각류와의 관계를 밝히고 이들 해양생물이 수온과 압력이 높은 지역에서 어떻게 거대화된 채 생존하는 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




강민진 기자 kmjin051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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