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012년 임원인사’ 발표
롯데, ‘2012년 임원인사’ 발표
  • 천원기 기자
  • 입력 2012-02-03 19:46
  • 승인 2012.02.03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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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3일 주요 계열사 사장단을 대폭 교체하는 ‘2012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그룹의 양대 주력 계열사인 롯데쇼핑과 호남석유화학의 대표이사 사장에 신헌(58) 롯데홈쇼핑 사장과 허수영(61) KP케미컬 사장이 선임됐다.

그룹에 따르면, 롯데쇼핑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신 사장은 롯데박화점 점장, 상품부문장, 마케팅부문장을 거친 유통 전문가다. 중국 홈쇼핑 업체 인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롯데홈쇼핑 매출의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허 사장은 영국과 파키스탄의 관련 회사를 인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롯데쇼핑과 호남석유화학을 키워 온 이철우(69) 롯데쇼핑 사장과 정범식(64) 호남석유화학 사장은 각각 롯데그룹 백화점부문과 호남석유화학부문 총괄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총괄사장은 이번 신설된 것으로 대외 업무와 주요 프로젝트를 관할하는 역할이다.  

반면, 김상후(62) 롯데제과 사장은 용퇴한다. 후임은 김용수(53) 롯데삼강 부사장이 맡는다. 또 좌상봉(59) 롯데호텔 사장은 오는 상반기 출범하는 중국 총괄법인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이 밖에 이원준(56) 롯데쇼핑 부사장은 롯데면세점 대표로, 노병용(61) 롯데마트 사장과 소진세(62) 롯데슈퍼·코리아세븐 사장은 모두 유임됐다. 박상훈(58) 롯데카드 부사장과 이원우(62) 롯데물산 부사장은 사장으로 진급한다.


<천원기 기자> 000wonki@ilyoseoul.co.kr
 

천원기 기자 000wonki@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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