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경험자 중 88.5% 대부분 낙태
남녀 대학생 10명 중 2명은 ‘임신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온라인 리서치 전문기업 ‘두잇서베이’가 남녀 대학생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7.7%가 ‘임신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이를 가져 본 경험자 중 대부분은 낙태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경험자 중 88.5%는 ‘사실 확인 후 낙태시술을 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그냥 낳았다’고 대답한 비율은 11.5%에 불과했다.
또 55.6%가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대부분 20대에 ‘첫경험’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낙태는 법적으로 태아의 신체질환, 강간 혹은 인척간의 임신에 한해서만 허용하고 있으며 그 외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ilyoseoul.co.kr
천원기 기자 000wonki@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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